팬퍼시픽항공 여객기, 기상악화로 클락 공항 착륙 <br />필리핀 여행간 한국인 승객들 7시간 기내서 고통 <br />"기내에 음식 동나고 화장실에 물도 안 나와"<br /><br />어제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팬퍼시픽 항공 여객기는 필리핀 깔리보 공항 도착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탑승객 180여 명 가운데 대부분은 한국인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라카이 섬으로 가려는 여행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깔리보 공항으로 향하던 팬퍼시픽항공 여객기는 태풍에 따른 기상악화로 회항해 클락 공항에 착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클락 공항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승객들이 7시간이나 비좁은 여객기 안에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는 사이 음식과 물이 모두 동나고 화장실에 물도 나오지 않아 승객들은 난민캠프를 방불케 하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주택 붕괴, 정전, 홍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종수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2261503100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